이정현은 외롭지 않고 건강한 파트너 이재도가 있습니다 > 자유게시판

고양 소노의 김승기 감독이 2024-2025 KCC 프로농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봄 농구'의 도전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팀 창단 첫해 고전했던 에이스 이정현의 부담을 덜어줄 파트너가 발견되었습니다. 슈터 전성현을 창원 LG로 보낸 후 영입한 가드 이재도가 주인공입니다.

김 감독은 과거 부산 KT(현 수원 KT), 안양 KGC(현 안양 정관장)에서 코치를 맡았던 이재도가 소노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재도는 개막 후 단 두 경기 만에 그 기대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소노가 79-69로 승리한 23일 부산 KCC와의 원정 경기였습니다.

이재도는 이날 경기에서 35분 52초 동안 뛰며 양 팀 중 가장 많은 28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재도는 필드골 18개를 던졌고 그 중 11개는 림을 기록했습니다. 득점이 많은 것은 물론 자신만의 스타일을 뽐낸 점도 돋보였습니다.

이재도는 전반 공격적인 수비로 KCC를 흔들며 (6개) 도루를 성공시킨 후 빠른 브레이크를 성공시켰고, 4쿼터 초반 팀이 1점 차로 뒤처지자 문제 해결사 역할을 맡으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안팎을 오갔습니다. 개막전 울산 현대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43득점으로 폭발했던 이정현이 14득점에 그친 것이 더욱 기뻤지만 승리했습니다. 과거 소노는 이정현이 폭발했을 때 간신히 승리를 거둔 팀이었고, 막혔을 때 참패를 당한 팀이었습니다. 거기서

이재도와 이정현의 공존에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볼 핸들러 역할을 하지만 서로 다른 성향과 우선순위를 조정하며 불협화음을 줄이고 있습니다. 이정현이 리드를 잡지만 막히면 이재도가 경기를 열어줍니다.

또한 이정현은 팀 전체의 플레이를 원활하게 해주는 패싱게임을 선호하지만, 이재도는 절묘한 타이밍 컨트롤과 탄탄한 수비를 도와줍니다. "우리 팀의 숙제는 (이)정현과 최대한 결합하는 것"이라고 말한 이재도는 한 발 물러섰고 시즌 초반부터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정현과 이재도의 뛰어난 활약으로 올해 소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소노는 외국인 선수들의 잔인함과 국내 선수들의 부상으로 8위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2경기 출전에 그쳤음에도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두 선수가 부상 없이 건강한 시즌을 보낼 수 있다면 소노는 누구보다 강력한 백코트를 앞세워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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